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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교와 칠성교, 그리고 경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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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130회 작성일 21-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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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교와 칠성교, 그리고 경대교 >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시작하여 북구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신천은 대구를 대표하는 하천이다. 

하천 양쪽에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신천은 도시의 경관 및 편리함과 쉼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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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신천교                                                                    <시간과 공간 연구소>

 


 사진 속 신천교는 1929년 7월에 준공되었다. 이후 신천교는 이름을 바꾸어 지금의 칠성교가 되었다. 

당시 경북지역의 농작물·농과 등이 동촌 및 하양 쪽에서 대구 칠성시장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통로이자 교통 시설을 담당하고 있었다.

 사진 <1930년대 신천교>를 보면 다리 중앙에 땔감을 실은 달구지와 지게를 진 한 사람이 시내, 칠성시장 쪽으로 건너가고 있다. 

왼쪽에 옛 신천 철도교(현 신성교)가 보이고 신천 건너편으로는 제사공장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아래 사진은 2014년 칠성교 북단에서 칠성교와 신천대로를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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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칠성교                                                                                                       



 이 신천교는 1955년 5월 경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대구 서부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위한 유일한 통로였다. 

1954년의 경북대 주변 항공사진에는 신천 아래 부분에 가교된 신천교(현 칠성교), 신천 철도교(현 신성교)의 모습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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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경북대 주변                                                          <국토지리정보원>



이처럼 당시 경북대 통학의 중요노선인 신천에 다리가 부족하여 대구서부에서 통학하는 경북대 학생들은 어려움이 있었다. 

아래 1954년 기사에서는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통학의 어려움에 대한 재학생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다. 

이 같은 교통문제 해결책으로 학교는 통학버스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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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신문 1954.05.15. 제1면                                                                               

      


통학난의 실정, 농대 P학생 인터뷰 


문(기자) : 죄송하지만 집이 어디신가요?  

P학생 : 내당동에 있습니다.

문: 통학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P학생 : 도보로 보통 60~70분정도

문: 통학하는데 힘든 점은?

P학생 : 말도 마십시오. 죽을 지경입니다. 일주일 개근하기란 상당한 결심이 따라야 되지요. 

한 시간 강의 때문에 두 시간이상 걸어야하니 정말 곤란합니다. 

버스이용도 학교까지 걸을 수 없으니 마찬가지 같습니다.

문: 어떻게 하길 바랍니까?

P학생 : 학교당국의 시급한 대책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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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신문 1955.05.15. 제01면                                                                                   



5월 28일 개교기념일에 예정된 경대교의 개통식을 알리는 ‘경북대학신문’의 기사 일부이다. 

경대교는 경북대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미군후방기지사령부의 원조를 받아 건설되었다. 

사진을 통해 경대교의 준공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대구의 근대화와 시가지 형성 과정에서 생겨난 신천교와 경대교는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며 우리 곁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