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 古代 유라시아의 東과 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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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711회 작성일 17-03-30 16:04본문
초대의 말씀
한국-불가리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화사한 봄꽃으로 단장한 경북대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대 유라시아의 동과 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학술의 향연은 저희 경북대학교 박물관과 인문학술원이 제안하고 불가리아 고고학연구소・박물관이 적극 응해주심으로써 성사된 국제학술대회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주 오래된 과거로부터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고대 교통로가 있었습니다. 초원길과 비단길, 그리고 해상비단길이 그것이었습니다. 이 길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은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품과 기술, 학문과 지혜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교류가 훨씬 더 빨라지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그동안 동양과 서양의 연구자들은 인류 문화를 발전시켜온 이 교섭의 역사를 각자의 관점에서 연구해왔습니다. 이제는 서로 만나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거의 동쪽 끝과 서쪽 끝에 있는 한국과 불가리아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고고학자들을 초청한 오늘 이 학술대회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라시아 대륙 동과 서의 학자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금속의 초현 시기로부터 로마와 수・당에 이르는 동안의 동・서 교섭에 대해 학술적 논의를 처음으로 벌인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번이 끝이 아니라 불가리아 학자들의 방문이 계기가 되어 지속적으로 연구자들의 상호 방문과 공동전시 교류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많이 찾아주시어 모처럼 마련된 불가리아와의 학술교류가 성공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북대학교 박물관장 이성주 ・ 인문학술원장 허정애
일시: 2017년 4월 12일
장소: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
※ 학회 일정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 일정.pdf (58.6K) 247회 다운로드 | DATE : 2017-03-30 16: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