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문화유적의 보존의 일환으로 고령군이 의뢰하여 지산동 44호분, 45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산동 44호분은 1977년 11월 26일에서 1978년 3월 4일까지 발굴조사하였으며, 45호분은 1977년 12월 1일부터 1978년 3월 4일까지 100여일간에 걸쳐 조사가 진행되었다. 지산동 44호분의 발굴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가야사 연구가 개시되었다. 

 당시의 발굴조사는 조사자체가 정비를 위한 정리차원에서 이루어졌던 까닭에 발굴기간과 보고서의 작성기간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지산동 44호분에서 출토된 미보고 자료들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의 필요성으로 경북대학교박물관은 고령군의 지원을 받아 그 조사 결과를 수록한 재보고서를 2009년 출판하였다.